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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장난감/자동차&기차&기타

원목 기차놀이

by 토이라라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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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놀이 장난감의 발견

 

밖에 나가보면 오프라인 쇼핑몰이나 상점 등에 아이를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해 놓는 경우가 있다. 마치 요즘 자주 접할 수 있는 키즈카페처럼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들어 놓은 곳인데 잘 꾸민 곳은 장난감의 퀄리티라던지 인테리어에 수준이라던지 키즈카페라 해도 손색없이 잘 만들어 놓은 공간도 있다.

너무 이쁘게 잘 만들어놓은 공간이라 아이방도 이랬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곤 했었는데 아마도 그런 곳에서 처음 접했던 것 같다.

바로 기차놀이 장난감이다.

기차놀이

내가 어렸을때인 8~90년대에 이런 규모나 형태의 장난감은 접해보지도 못했었고 하물며 근처나 아니면 친구네 집에서나 접해본 기억은 없는 듯하다. 아마도 먹고살기 바쁜 시절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생각보다 차지하는 자리로 인해 어디 장난감 통에 담겨있었던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 옛날에도 어느 정도 부유한 가정이나 아기 교육에 관심이 많은 집안에는 있었겠지 하고 판단은 된다.. 참 세상 좋아졌고 요즘 아이들도 나 때와는 다르게 좋은 환경, 좋은 장난감 등등 접할 기회도 많아진 것 같다. 달리 생각해보면 매번 밖에 나가서 자연과 놀았던 어린 시절과 비교했을 때 과연 이게 좋아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처음에 아이가 어렸을때는 흥미를 보이긴 했으나 단순히 부품 등을 집어 들고 만지는 수준에서 끝이 났고 레일을 이용한다거나 건물을 집어서 옮겨본다거나 까지는 하지 못했었는데 확실히 36개월 전후가 되면서 이제는 흥미를 가지게 되는 가짓수가 제법 많이 늘어나는 시기가 된 것 같았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요즘 즐겨보는 만화인 띠띠뽀를 보고 아이가 기차에 대한 관심을 가지던 차에 기회가 생겨 기차놀이 장난감을 구해 접해주게 되었다.

띠띠뽀띠띠보, 아이는 타요와 비슷하게 생겨서 친구냐고 물어본다. 응.. 맞아 서로 친구야~~ 같은 소속사....

 

기차놀이의 종류와 선택

 

시중에 한번 검색해보니 비슷한 장난감 부류들이 많은데 위와 같이 만화 케릭터의 기차놀이 장난감도 있고 실제 기차같이 정교한 모습의 종류도 있고 아니면 오늘 소개해드릴 단순한 형태의 기차 모형 놀이들도 있다.

 

참고로 어른 취미중에 하나인 열차 모형들도 제법 있는데 그 퀄리티나 수준이 상당하다.

전동으로 움직임은 물론이고 조명이나 소리나 레일의 디테일까지... 전선줄도 진짜 정교하고 그 주변에 마을이라던가 터널까지 있다. 박물관에 재현 모형처럼 정교한 것이 그것인데 아... 이건 내가 손도 못대 볼 영역인 것 같다.

무엇보다 저런 규모로 취미를 즐기려면 사전 준비물이 있는데 바로 지금보다 더 큰 집이다..

train diorama 라고 검색하면 뜨는 영상들. 엄청난 스케일과 퀄리티이다.

자꾸 아이 장난감 살펴보고 있는데 견물생심.. 맘이 딴대로 가는 걸 억누르고 다시 본론으로 넘어오자면,

그중에 본인은 원목 재질의 일반 단순한 형태의 모습인 기차놀이를 선택하였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아래와 같다.

 

- 캐릭터의 유행을 타지 않는다.

- 원목 재질이라 튼튼하고 파손에 위험이 적다.

- 부딪힐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 재질과 색감이 따뜻한 느낌이 든다.

 

보통 아이들 장난감 대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이 많은 편인데 원목에서 오는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다. 플라스틱의 차가운 느낌이라고 할까? 달그락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없다 보니 정서적으로도 먼가 차분해지는 느낌이 강하다.

 

기차놀이의 모습

 

이번에도 역시 기차놀이와 플레이 테이블의 조합이다.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장난감들은 이 조합이 최고인 듯싶다.

보통 레일을 연결하면 꽤나 큰 사이즈로 구성되는데 사이즈도 어떻게 연결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다.

본인도 부품이 꽤나 많이 남아서 불필요한 레일이나 모형들은 어느 정도 따로 담아 보관하였다.

 

자석으로 연결된 기차
단순하긴 하지만 정감있는 부품들.

단순한 형태의 장난감이다 보니 더 이상 자세히 설명드릴 내용은 딱히 없고 마지막으로 제품을 구매할 시 팁과 간략한 사용후기를 설명드리자면 아래와 같다.

 

제품 선택의 팁 tip

-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이 많다면 원목 재질도 추천.

- 레일 연결 시 너무 큰 사이즈나 많은 부품수는 굳이 필요 없다. (대부분 남음) 

- 전동으로 저절로 움직이는 전동기차 제품도 있다.(재질은 플라스틱)

 

사용 후기

- 투박한 디자인이라 걱정했지만 레일에 차량들이 부드럽게 잘 움직인다.

- 역시나 턱이 있는 플레이 테이블과 찰떡궁합. (가로세로 약 98*55)

- 터널이나 다리같이 올려져 있는 부품들은 매번 갖고 놀다 보면 쓰러짐 (아직 아기가 어리다면 바닥에만 연결만 하는 것도 추천)

 

글을 마치면서..

점점 늘어나는 팔로우(소망) 장난감이네요.

아이가 커감으로 인해서 정리하고 들이고 정리하고 들이고 계속 반복될 것 같습니다. 귀찮긴 하지만 흥미를 가진다면 그래도 잠깐이라도 접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번에 소개드린 실바니안 패밀리와 같이 배치된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차놀이와 테이블의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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