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18099] 레이 스피어 Ray Spear VZ샤시 미니카 리뷰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VZ새시를 기반으로 출시된 타미야 미니사구 시리즈 레이 스피어 미니 카이다.

 

1. 제품의 소개

박스아트.

박스아트에서 보다시피 그린색의 투명 클리어 카울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약 1만 원 중반선으로 어렵지 않게 시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의 이름인 스피어(창)라는 뜻처럼 전체적으로 외형이 날렵하고 샤프한 느낌을 준다.

 

기본적인 정보

• VZ새시
• 기어비 3.5:1 초고속 타입
• 스파이럴 6 스포크 휠 & 슈퍼하드 중경 로우프로파일 타이어
• 싱글 샤프트 모터

타미야 미니카를 접하다 보면 본체에 pdc_designworks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제품이 있는데 이는 혼다 전 기술연구소 디자이너 야마자키 타카유키가 설립한 디자인 회사로서 바디의 디자인을 이곳에서 설계했다는 뜻이다.

레이 스피어의 바디 콘셉트는 EV 전기자동차의 레이싱 머신으로의 진화형을 표현했다고 한다.

 

2. 제품의 완성

 

제품의 완성.

- 경량 카울(바디)

 

측면에서 봐도 마치 DCR-01을 연상시키듯이 납작해 보이는 실루엣이 특징. 낮은 중심으로 인해 서킷에서는 더욱 장점이 많은 바디이다.

 

스펙상 ABS수지를 이용해서 타미야 미니카 카울중 가장 가벼운 약 9g의 무게를 자랑한다고 소개되어있다. 철저하게 트랙 중심에서의 강점을 목표로 한 듯 보인다. 아무래도 카울은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샤시와 카울의 모습

박스아트나 실제 완성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바퀴가 바디에 비해 상당히 커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대경 휠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된다. 이는 경량 카울을 표방하는 레이 스피어의 카울 자체가 상당히 콤팩트하기 때문인데 차체에 비해 카울의 사이즈가 상당히 작다. 이는 다른 미니카 카울을 통틀어도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 편.

 

카울은 캐노피가 분리되는 스타일로 되어있고 일부 검은색의 도색이 지정되어 있어 부분도색을 진행하였다.

캐노피는 개방한 채 동물 미니카의 동물 피겨를 탑승할 수도 있다.

 

부분도색을 진행한 부분.

후면부의 모습.

타이어는 슈퍼하드타입의 타이어를 장착했다. 딱딱한 느낌의 고무 재질인데 아무래도 탄성이 적어 서킷 완주 시 완주율 향상을 높일 수 있다. 경량화와 더불어 서킷에 강점을 보일 수 있도록 콘셉트를 잡은 미니카가 아닐까 싶다.

 

- 새시

개인적으로 VZ새시를 선호하는 편인데 샤시 자체도 콤팩트하고 샤프하고 깔끔한 느낌에 앞뒤 범퍼와 색 조합이 가능해서 보기에도 이쁘다.

앞뒤 범퍼와 샤시의 결합이 특징인  VZ샤시

참고로 MS새시는 차체를 3 등분한 것이 특징이고 VZ새시의 경우 3등분은 같으나 차체는 그대로 두고 앞뒤 범퍼만 나누었다.

 

앞면부 모습.

샤사의 옐로-화이트 조합과 카울의 클리어 그린이 산뜻한 느낌을 주는 모습.

트랙에서의 장점과 디자인적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3. 총 평

 

VZ샤시 기반 레이스피어

카울이 새시에 비해 너무 작다 보니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든다는 평도 있으나 실제로 완성시키고 보니 그런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다. 오히려 바퀴와 범퍼의 비중이 커 보여서 부가적인 튜닝 과정 없어도 제품 자체가 묵직해 보이는 느낌도 든다.

타이어 또한 슈퍼하드 타입을 갖추고 카울 또한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설계된 디자인에 경량이다 보니 주행용으로도 그만이다. 

 

새시나 바디의 색감도 이뻐서 외관적으로도 괜찮은 제품이라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키트 중에 하나이다. 어찌 보면 스페셜 키트로 나올법한 디자인인데 먼저 잘못 나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쁘다.

 

구하기도 비교적 쉽고 리어윙의 상하 레일이 특징인 VZ차체의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