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95571] 익스플로울리 Exflowly Purple Special MS샤시 미니카 리뷰 Review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제품번호 9로 시작하는 스페셜(한정판) 모델 중하나인 익스플로울리 Exflowly Purple Special이다.

 

박스아트

1. 제품의 소개

 

상기 박스아트에서 보다시피 전체적으로 보라색이 눈에 띠는 Purple Special로 발매가 되었다.

타미야 미니카를 접하게 되면서 확실히 일반판 보다는 제품번호 9로 시작하는 스페셜 제품들이 더 이쁜 것이 많은 느낌이다.

이제까지 기본키트가 한정판보다 예뻤던 경우는 기존에 리뷰해 드린 듀얼 릿지 밖에 없다고 할까?

(듀얼 릿지의 리뷰는 아래를 통해 확인 가능)

 

[타미야18096] 듀얼 릿지 주니어 Dual Ridge Jr. 미니사구 미니카 리뷰

 

대체적으로 한정판들이 인기가 많고 색상이나 새시, 휠등 어느 정도 이쁘거나 업그레이드되어 나오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듯하다. 대부분 발매되고 얼마 못가 품절이 나게 되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발매가 된다면 앞으로 놓치지 않고 구매를 해봐야겠다. (신제품이 자주 나오지 않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가격대는 현재 인터넷 가격 기준 약 1만 원 중~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 바디
• 퍼플 MS 새시
• 실버 도금 휠 & 레터링 슈퍼하드 중경 로우 프로파일 타이어

 

2. 제품의 완성

 

제품의 완성

본인의 경우 처음에는 폴리카보네이트(PC) 바디가 있는 키트는 선호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저 경량화된 바디를 스스로 직접 커팅해야 되기 때문이다.

PC바디의 예시

상기 사진에서 보다시피 클리어 폴리카보네이트(PC) 바디는 도색을 위해 겉쪽에 얇은 비닐이 있고 (도색여부는 본인 선택사항) 도색을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얇은 비닐을 벗겨내고 칼이나 가위 등으로 재단선을 따라 잘라줘야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삐뚤삐뚤하게 잘리는 것은 물론이고 더 잘라낸다거나 파먹는다거나 깔끔한 재단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울의 모습

폴리카보네이트(PC) 바디를 깔끔히 재단하는 방법

 

본인이 겪어본바 가장 깔끔히 손으로 잘라내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1. 칼보다는 가위가 훨씬 깔끔하게 재단된다.

재단선이 일직선도 아니고 볼륨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칼로 자르면 일직선도 어렵고 파먹거나 재단선이 깔끔하지가 못하다. 가위가 그래도 제일 깔끔하다. 자를 때 기타 방해가 되는 불용 부위는 먼저 가위로 잘라내서 간섭이 없게 하는 것이 핵심.

 

2. 재단선을 무시하자.

되도록이면 재단선을 어느 정도는 무시하고 전체적인 실루엣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그냥 일자로 자르는 게 제일 깔끔하다.

어차피 클리어 재질이다 보니 더 자르나 덜 자르나 티도 나지 않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바퀴 공간은 미리 재단되어 있기 때문에 결합에도 큰 무리가 없다.

 

3. 겉표면에 비닐을 벗겨내고 재단하자.

보통  PC바디는 내부에 도색을 진행하는데 겉표면 도료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얇은 비닐이 붙어있다. 보통 도색을 마무리한 뒤 벗겨내는데 안 벗겨내고도 재단은 가능하나 그래도 재단 전에는 벗겨내는 것이 좋다.

상부사진

전체적으로 보라색이 특징인데 새시와 더불어 색감이 꽤나 예쁘다. 솔직히 별로 기대하지 않은 제품이긴 한데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 깔끔한 느낌에 예상외로 만족스러웠다.

 

휠&타이어의 모습

특별판답게 슈퍼하드 타이어와 크롬 도금된 휠도 멋지다. 한정판이 기본판 대비 살짝 비싼 편이긴 한데 별매로 구할 수 있는 레터링 타이어와 크롬 도금 휠을 생각하면 오히려 더 가성비는 좋다. 하지만 이 또한 절판 전에 구할 수 있는 가격이었을 때에 이야기.

 

MS샤시의 특징 분할된 앞/뒤범퍼 파츠.

MS새시는 앞/뒤범퍼가 나사 없이 결합되는 가장 큰 특징 외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레일이 기타 샤시들 보다 큰편에 속한다. 다른 샤시 레일과는 다르게 회오리 모양에 구멍이 나있는 것도 특징이다.

 

카울 고정부

카울 고정부 역시 같은 런너에 들어있는 퍼플색으로 통일감을 준다.

참고로 PC바디 제품들은 카울 고정부와 PC바디를 볼트로 결합한 뒤 스티커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습관적으로 스티커 먼저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리되면 카울 고정부를 결합부의 스티커를 다시 떼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스티커는 볼트를 가려주는 역할도 한다.

 

산뜻한 느낌이 강점인 PC바디 키트.

 

3. 총 평

 

본인도 PC바디 키트는 별로 선호하지 않았으나 생각보다 이쁜 색감과 도금 타이어등으로 완성 후 완전 생각이 달라지게 된 키트이다. 확실히 한정판은 한정판답다. (물론 별로인 제품도 있긴 있지만...)

실제로 구매는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한번 접해본바 왜 이제 접해봤을까 후회를 했을 정도로 잘 나온 제품이다.

 

실제로 한정판 중에 PC바디 키트가 재단의 어려움으로 인해 일반 바디보다 인기가 적은 편에 속하긴 하는데 개인적인 방법이나 상기 내용 중 PC바디를 깔끔히 재단하는 팁을 어느 정도 실행한다면 큰 무리 없이 예쁜 디자인의 한정판을 완성시킬 수가 있다. 본인도 겁을 좀 먹긴 했으나 앞으로 다양한 PC바디 키트를 접해 볼 생각이다.

 

일단 PC바디의 장점으로는 내부가 보이다 보니 깨끗하고 깔끔해 보이는 외형이 강점이고 무엇보다 커스텀 도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만에 특별한 미니카를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