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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장난감/프라모델

[폴란드 무기수출 체결 기념] T-50B Black eagles 리뷰 #2

by 토이라라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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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50B의 계열 및 바리에이션

오늘 리뷰해볼 T-50B 다같은 T-50계열이다.

저번글에 설명드렸다시피 T-50계열의 복좌형인 T-50B로써 공군 제 53특수비행전대의 블랙이글스로 불리우는 특수비행팀 전용 기체이다.

 

에어쇼라던가 국방관련 행사때 하늘에 편대를 지어 아찔한 곡예비행을 펼치거나 비행운을 남겨 로고를 그리는 장면을 본적이 있을것이다. 바로 그 기체가  T-50B이다.

T-50B의 운행 모습.
T-50의 계열및 바리에이션

여기서 더욱 업그레이드나 요구사항등에 맞춰 현재까지 최종적으로 개발된것이 바로 전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F/A-50이다. 최근에 폴란드로 수출이 되었다.

 

2. T-50 계열의 프라모델은 어떤것이 있는가?

 

해외업체나 기타 업체등에서 만들어진 키트도 있는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고 쉽게 구할수 있는 제품은 역시 국내 모형회사 아카데미에서 나온 T-50 키트이다.

T-50계열 항공기 프라모델 발매 현황, 아카데미 홈페이지 발췌.

1/72 와 1/48 스케일로 T-50 골든이글 T-50B 블랙이글스 총 4개의 프라모델이 발매되었다.

 

실제 크기가 전장이 13.14M가 되니깐  1/72스케일은 18센티

1/48 스케일은 27센티정도 되는 크기이다. 본인이 선택한 키트는 그중 1/48 T-50B 블랙이글스 제품이다.

 

작례 사진의 모습.

스케일이 크다는건 그만큼 작은 스케일에 비해 부품이 많고 더 재현가능한 몰드등이 많다는 점이다. 더 디테일해지고 실기체와 비슷하게 재현이 된다는 점인데 물론 스케일이 커질수록 평균적으로 단가는 상승한다.

다만 요즘 나오는 명품 키트등은 스케일이 작아도 그 퀄리티가 좋은 제품들이 많으므로 전시공간에 규모나 개인이 좋아하는 스케일의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물론 스케일의 통일을 중시하는 모델러도 있으나 보통 명품키트라 하면 결국에는 스케일은 가리지 않고 접하기 마련이다.

 

3. T-50B 프라모델의 완성

 

완성사진하고 리뷰만 올리려고 했는데 사전글이 너무 길었다. 하지만 이왕 소개시켜드리는거 수출기체의 정보라던가 국제정세의 간략한 소개도 도움이 될것 같아서 욕심이 났나보다.

아무래도 국내가 생산한 기체, 국내업체가 생산한 프라모델이다보니 좀더 디테일하게 글을 적고 싶었기도 했었다..

 

제조사 : 아카데미과학

스케일 및 제품명 : 1/48 T-50B 블랙이글스

사용도료 : 락카,에나멜,아크릴,유광마감

 

완성~~!

T-50B는 복좌형 기체로서 역시나 키트도 복좌형으로 나와주었다. 보통 전투기 키트를 보면 기체가 일반적으로 구성되어있고 승무원은 포함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고맙게도 승무원도 포함되어 발매되었다.

참고로 승무원이 없는 비행기 키트는 참으로 야속하다.. 비행중인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선 다른키트에서 빌려오거나 별매품을 구매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그것도 고증을 따지자면 파일럿의 복장이나 헬멧도 그 기체의 버젼과 맞춰야하고 어쨋든 귀찮은 작업이 아닐수 없다.

보통 곡예팀 기체는 유광마감으로 마감되어있다.

T-50B 블랙이글스는 말그대로 공중곡예용 전문 특수 비행기다 보니 화려함이 생명이다.

따라서 보통 전투기같은 경우 최종 코팅마감을 할때 무광이나 광이 살짝만 보이는 반광계열로 마감해 주는것이 대부분인데 유광 마감으로 마무리하였다. 실 기체 또한 마찬가지로 표면이 매끄럽고 광이나는 물질로 마감되어있다.

국내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 뿐만 아니라 해외 특수비행팀 기체도 마찬가지로 유광느낌의 기체 표면으로 마감되어있다.

 

미군 특수비행팀 블루엔젤스의 모습
우측의 모습

내부 콕핏(조종실)의 재현도라던가 디테일한 부품, 또한 탑승용 사다리도 재현해 주었다. 태극기와 대한민국공군 글씨도 포인트~~!

좌측의 모습

보통 비행기의 색상 및 마킹은 좌우 대칭으로 구성되어있다. 다만 우측에는 영문국가명과 기체명이 적혀져있다.

참고로 ROKAF의 뜻은 Republic Of Korea Air Force 로 대한민국 공군이란 뜻이다.

 

하면부

랜딩기어와 새모양의 마킹. 비행팀 기체다 보니 하면에는 사람들이 잘 볼수 있도록 화려한 마킹을 추가해주는것이 대부분이다. 전투기의 경우 너무 눈에 띄면 안되니까 하늘이나 구름 또는 바다와 구별이 잘 안되는 무채색계열의 도장을 하는것과 상반된다. 물론 예전 미군 기체는 그런거 상관안하고 특히 대장기일수록 화려하게 마킹하는것이 대세였다. 상대 전투기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과 화력이 그 이유였던가.. 그 자신감에서 오는 고 시인성 도장. 아무튼 무서울것이 없었다.

현재는 저 시인성 도장으로 바뀌었긴 했다.

 

데칼이 커서 부착에 주의하자.

완성된 기체에서 보다시피 검정색만 빼고 흰색,노란색은 다 습식데칼을 이용하여 부착해야한다.

데칼에 사이즈가 크고 굴곡이 있는 부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마크소프터(데칼연화제)는 필수이다.

 

동사에 t-50 골든이글보다는 데칼 부착이 까다로워 좀더 난이도가 있는 키트이므로 입문자의 경우 습식데칼에 대한 어느정도의 경험을 거친후에 도전해 보는것을 추천드린다.

필자도 몇번 찢어먹고 구멍나고 위치 잘못붙이고.... 아무튼 흰색에 경우 보수 도장한곳도 있다. (티는 안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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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작업 완성사진들

이렇게 대략적인 소개글과 프라모델 리뷰글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폴란드에 수출한 F/A-50의 경우 아카데미에서 아마 키트화 할 가능성이 크다.

같은 계열이기 때문에 대부분 부품이 같은 형상이니 자잘한 부품이나 무기만 추가하면 된다. 실제로 본 키트에서 불용부품(쓰이지 않는부품)중에 F/A-50에 필요한 기관포구 덮개등이 있는것으로 보면 바리에이션 발매도 염두해 두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보통 같은계열 기체는 원래 꾸준히 업그레이드하여 다양한 버젼을 발매하는것이 기본이기도 하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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