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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장난감/프라모델

프라모델 & 건프라 제작시 사용 단어 정리

by 토이라라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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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이나 건프라등 조립시 사용되는 용어를 정리해 보았다.

 

1. 런너

조립전 단계에 부품이 달려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모습. 흔히 포장지를 뜯으면 바로 볼수 있는 그것이다.

 

2. 게이트

부품에 달려있는 관처럼 생긴 통로. 이곳들을 통해 플라스틱이 흘러들어가 금형에서 성형된다.

게이트

3. 가조립

부품이 뒤틀려있지는 않은지, 접착시 간섭은 없는지등 조립이나 접착전에 간단히 부품의 합을 맞춰보기 위한 가상조립.

 

4. 지느러미

부품에 달려있는 불필요한 형상들. 보통 금형을 관리하지않아 마모가 되었을 경우 성형되지 않아야할 부분까지 성형된 상태. 대부분 금형기술이 좋지 않았던 오래된 제품이나 발매 주기가 빠르고 많을수록 생긴다. 지느러미가 많은 제품은 일일히 다 제거해줘야 하므로 손이 더 가므로 피곤하다.

지느러미의 모습.

5. 피팅라인

두가지 이상 금형 결합부에서 생기는 틈에서 발생되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성형. 기다란 형태로 보통 부품에 보이며 기다랗고 가는 줄처럼 튀어나와있는 경우와 높이 단차가 안맞고 양쪽으로 나뉘는 표면이 생성된다. 투명 부품의 경우 샌딩-컴파운드의 귀찮은 작업을 진행해야하며 일반 부품의 경우 접착면이 평평하지 않으므로 접착에 간섭이 생긴다. 완성도를 위해선 피팅라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부품의 표면 단차를 샌딩작업을 통해 없애주는 것이 좋다.

 

6. 순접

순간접착제의 줄임말. 보통 록타이트 401을 많이 쓰고 철제 재질의 에칭이나 작음 부품을 단단히 고정시킬때 사용한다.

소량 사용해야하고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주변부에 허옇게 백화현상이 일어난다.

 

7. 무수지 접착제

일반 프라모델용 걸죽한 접착제가 수지가 함유된 접착제라면 무수지 접착제는 말그대로 수지가 없는 접착제이다.

물처럼 점도가 낮아 부품을 맞닿은 상태에서 흘려넣는 형태로 접착한다. 접착제가 삐져나오거나 덕지덕지 바르게 되면 아무래도 완성도가 떨어지는데 무수지 접착제는 그런현상 없이 비교적 깨끗하게 접착할 수 있다. 다만 건조시간이 빠르므로 넓은 면적을 붙이는데는 불리하다.

 

8. 마스킹테이프

도색이 되지 아니할곳에 붙일때 쓰는 도색 방지용 테이프. 떼엇다 붙였다 할수 있는 접착력으로 연성이 좋고 얇을수록 좋다. 간혹 싸구려 테이프의 경우 접착력이 너무강해 끈적임이 표면에 남을 수 있으므로 검증된 메이져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9. 패널라인

보통 표면에 디테일이나 부품의 나눠진 부분등을 표현하는 몰드. 음각으로 파여져있는 것을 마이너스 몰드라 하고 양각으로 새겨져 있는것은 플러스 몰드라 한다. 플러스몰드 제품은 대부분 구형 제품이 대부분이고 모세관 현상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먹선을 쉽게 넣을수가 없다.

 

10. 리파인

첫째.플러스 몰드를 갈아버리고 패널라이너 같은 극세도나 철필등을 이용하여 마이너스 몰드를 새겨주는 작업.

둘째.몰드가 없는 표면에 추가적으로 새로운 마이너스 몰드 라인을 새겨주는 작업.

첫번째는 구형 제품을 살리려는 말 그대로 고행수준의 작업량이고 둘째는 기존 제품의 디테일함이 아쉬울시 추가로 해주는 작업이다. 보통 고수의 경우 리파인 추가를 통해 디테일함과 정교함을 올려준다.

패널라인을 추가할시 철판 가이드를 대고 작업한다 하더라도 일직선으로 깔끔하고 삐뚤삐뚤하지 않게 작업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어렵고 힘든 작업방법중 하나라 생각된다.

 

11. 도료

흔히 아는 락카계열, 에나멜계열, 우레탄계열, 아크릴계열 등이 있다.

요즘엔 냄새나 건강문제로 친환경 계열인 아크릴 도료나 용제를 사용하여 도색하시는분들이 많다.

에나멜계 도료나 신너는 피막이 약하고 다른 도료를 녹이기 쉽지 않기때문에 보통 최종적인 표면 도색 및 웨더링, 그리고 먹선등에 주로 사용된다. 기존 메인 도색에 사용된 다른계열에 영향을 크게 끼치지 않기 때문에 그 전 색이 지워질 위험성이 작기 때문이다.

 

12. 서페이서(프라이머)

서페이서라는 제품명도 있고 보통 정식명칭은 프라이머이다. 플라스틱 표면과 도료의 접착성을 위해 도포해주는 하도계념의 도료. 보통 샌딩작업이나 보수 후 표면 확인용으로 뿌려주면서 덜 갈린 부분이나 매끄럽지 않은 부족한 부분을 확인함과 동시에 도색전 단단한 도료의 접착을 위해 보통 뿌려준다.

재질에 따라 서페이서의 성분도 달라져야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용 서페이서 외에 메탈용 프라이머, 레진용 서페이서 등도 있다.

 

13. 마감제(코팅제)

보통 군제사 탑코트라는 제품명으로 많이 알려진 제품. 도료를 최종적으로 보호하고 역시 데칼같이 최종적으로 표면에 생성된 모든것들을 덮어주어 한겹 코팅해 주는 제품이다. 도색까짐등도 막을 수 있어 내구도를 위해선 뿌려주는것이 좋다. 보통 광에 유무에 따라 유광(gloss), 반광(semi gloss), 무광(matt) 제품이 출시되어 있고 UV 차단까지 되는 제품들도 출시 되어 있다.

 

14. 에어브러쉬

아무래도 붓질의 경우 붓자국이 나기 쉬워 표면에 깔끔하게 도색이 불가능하다. 또한 캔스프레이의 경우 간편하긴 해도 좁은 면적에 디테일하게 도색할수는 없기 때문에 보통 본격적인 도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필수 장비이다. 도료컵에 도료를 담아 에어를 이용하여 도료가 고르게 분사되므로 넓은 면적에 깔끔하게 도색해 줄 수 있다. 모형용에 경우 심플하고 미세조절이 가능하도록 펜정도 크기에 작업하기 편하도록 최적화 되어있다. 노즐에 직경에 따라 세부적이고 광범위한 도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에어브러쉬를 다수 장만하여 작업속도를 높이기도 한다.

 

15. 컴프레셔

에어브러쉬에 공기를 전달해 주는 장치. 에어브러쉬와 한세트라고 보면된다.

 

16. 스프레이부스&환기시설

도색작업시 도색이 이루어지는 박스형태의 공간. 관과 연결된 환기 장치도 역시 한세트이다.

에어브러쉬&컴프레셔&스프레이부스&환풍기 이 4가지가 본격 도색을 위한 필수 장비라 보면 된다.

 

17. 뽀글이

에어브러쉬를 세척할때 도료통에 세척액(신너)를 넣고 입구를 막아 분사함으로써 에어브러쉬 내부를 청소하는 작업.

신너는 앞으로 분사되지 않고 뒤에서 에어만 계속 쏴주므로 도료통에는 기포만 뽀글뽀글 올라오게 된다. 에어브러쉬 청소를 뜻하는 은어. 간혹 청소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내부 노즐에 이물질이 쌓이거나 에어브러쉬에 에어압력이 고르지 않을때 도료가 갑자기 툭툭 튀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럴땐 보통 에어브러쉬가 침뱉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18. 데칼소프터&데칼세터

데칼연화제와 데칼접착제라는 뜻이며 두꺼운 데칼의 경우 연성이 떨어져 굴곡면에 들뜨거나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연화제발라주어 데칼을 좀 연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정말 저품질의 데칼은 연화제 마저 듣지 않는경우도 있다.

접착력이 약하다 생각하면 데칼세터를 이용하여 접착한다.

 

19. 백화현상

보통 습도가 높은날 마감제를 뿌리거나 충분히 흔들지 않아 배합이 덜된 상태에서 도포하게 되면 발생하는 현상. 표면이 뿌옇고 하얗게 변하며 제일 마지막 완성 단계에서 마감제를 뿌리기 때문에 다 된밥에 재뿌리듯 그 충격이 가히 심하다.

맑은 날에 보통 최종 마감제 작업을 해주는것이 좋고 무광이 특히 더 백화현상에 취약하니 참고하자.

 

20. 별매품,악세사리

기존 키트를 좀더 디테일하게 표현해 주거나 추가적으로 확장해서 다는 부품을 따로 출시한 제품.

동사에서 출시하기도 하고 타사나 기타 소규모 업체에서 틈새시장으로 제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재질이나 품질에 따라 기존 키트보다 고가인 제품도 있다.

 

추가적으로 생각나는 단어들은 계속 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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