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 장난감/피규어

피규어(figure)의 세계

by 토이라라 2022. 8. 19.
반응형

1. 글을 올리기에 앞서

 

피규어란 단어가 처음 대중화되고 대중들에게 각인된 시기는 대체 언제일까? 본인도 과거 시절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단어였지만 지금이야 어느 정도 피규어란 단어에 대해 말을 건네면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보통 대부분은 거의 다 알아 들으시는듯은 하다.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니 유명 인사들이나 영화,만화의 케릭터들을 본떠 만든 물건이라 한다.

 

사전적 의미는 보통 그렇고 본인이 생각하는 피규어란 한 종류로 본 블로그에 글을 게시하면서 처음에 카테고리에 대한 고민을 잠시 해본적이 있다. 피규어란 과연 어떤 범위에 속하고 또 어떤 취미에 속하는 것일까?

 

 

2. 피규어의 정의

 

본떠 만든 물건이라면 실제 지구상에 존재하는것도 있겠고 가상에 인물이나 물건 등 추상적이거나 상상속에 이미지 일 수도 있겠다.

그것이 유명하던 유명하지 않던 본떠서 만든 물건이라면 피규어라고 보면 작은사이즈와 건물만큼 큰것도 다 피규어라 볼 수 있을까?

 

앞으로 끄적여 볼 글들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판단이기에 감안해주시고 읽어주시길 바란다.

 

-사이즈에 따른 정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단 본인이 생각하는 피규어 사이즈의 기준이라함은 사람의 손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핸들링이 가능한 정도까지의 범위를 피규어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 사물들을 인간에 기준에 맞추어 가볍게 축소시킨 물건, 그 사이즈는 손으로 어느정도 가볍게 들수 있고 자유자재로 뒤집어 볼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 말이다. 만약에 사람이 들기에 무거워서 손 이외에 허리등에 큰 힘이 필요한 무게라던지, 둘이상이 있어야만 이동이 가능한다던지, 사람의 일반적인 평균키에 육박하는 사이즈라던지의 무게와 크기는 개인적으로는 피규어에 범주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수집이나 소장의 목적에 따른 정의

그렇다면 케릭터를 본떠 만든 물건인 인형도 피규어에 범주로 볼 수 있을까?

이것도 역시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눠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노는 제품이냐, 아니면 인형같이 안거나 만지는게 주 용도인 제품이냐, 분해해보고 열어보는 교육의 목적이냐, 아니면 전시나 소장의 목적인 제품이냐 이다.

아마도 피규어의 수집이나 소장의 목적은 전자가 아닌 후자인 전시나 소장에 그 목적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디테일이나 가격등 외적인 요소에 의한 정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제품과 고가의 제품들. 그리고 본따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민망한 수준에 품질과 누가 봐도 훌륭한 재현도를 가진 품질의 제품들. 그 두가지를 같은 피규어에 범주로 볼 수 있을까?

사실 피규어의 품질과 퀄리티라 함은 시대에 발전과도 연결되어 있다. 가령 예전에는 할수 없는 가공의 기술이라던가(대량생산에만 해당한다.) 재질의 발전이라던가 도색 및 성형의 발전이라던가 말이다.

피규어의 퀄리티,단가는 사실 시대가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같이 비례하는 것이니 큰 의미가 없을듯하고 바로 외적인 요소가 아닌 내적인 요소가 아닐까 한다.

과거에 느꼈던 경험, 추억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물건, 앞으로도 계속 보고싶은 어떤 장면이나 가치들.

색이 바래거나 어디 한군데가 파손이 되어도 그 물건을 보면 떠오를 것이니 상관없을 것이다.

보존하고 싶고 가까이 두고 싶고 언제나 눈으로 보고 싶다면 그것이 돌이던 무엇이던 혹여 누가볼땐 가치없는 것들이라도 그것이 바로 피규어이자 피규어를 갖고 옆에 두는자의 목적이 아닐까 싶다.

 

피규어 첫글을 정리하면서 과연 어떤 의미로 접하게 되었는지 곰곰하게 생각해보니 아마도 상기 글에 다 적어 놓은 듯 하다.

앞으로도 기회가 생길때마다 좋은 제품, 추천해 드리고 싶은 제품, 생각을 나누고 싶은 제품에 대해 꾸준하게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