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 장난감/피규어

[BLITZWAY]블리츠웨이 월리를 찾아라:월리 1/6 액션피규어

by 토이라라 2022. 8. 30.
반응형

1. 제품 소개

 

오늘은 국내 피규어 제조회사인 블리츠웨이에서 출시한 월리 피규어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한다.

 

월리가 무엇이냐 모르시는 분도 계실듯 한데 내 기억으로는 90년대 초중반 월리를 찾아라 책 한권쯤은 다 한번 구매해본 적이 있을 정도로 꽤 인기가 있던 책중에 하나이다. 수많은 인물들과 건물들이 그려진 그림 중에 숨어져 있진 않지만 어딘가에 존재하는 월리를 찾는 놀이책이다.

찾다 찾다가 못찾으면 혹시 월리를 빼고 그린 것이 아닐까 하지만 어디엔가 분명히 있다. 결국엔 다 찾게 되지만 하도 캐릭터들이 많고 월리와 비슷한 모습도 있는 그림도 있어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단순한 찾기 놀이인데 인물들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고 행동이나 주변 묘사들이 정교하게 표현되어서 월리를 찾는 재미도 있지만 그림속 여러 인물들이나 주변 환경을 보는 모습도 쏠쏠하다.

테마별로 여러 시리즈에 책이 있던걸로 기억한다.

수많은 케릭터 중 월리를 찾는 스타일의 그림책.

해외에서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꽤나 그 추억이 있는 세대가 많았나 보다.

이미 다수 업체에서 관련 피규어등을 출시해주었겠지만 일반 피규어가 아닌 액션피규어 스타일로 최근에 국내 업체 블리츠웨이에서 월리 피규어를 총 2가지의 스케일로 발매 하였고 각 스케일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선택 가능하다.

 

공식 사이즈 (스탠드 포함 높이)

1/12 170mm

1/6 340mm

 

스케일이라 함은 원래 사이즈를 12분의 1 혹은 6분의 1로 축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케일 수가 1/1에 가까워질수록 실제 스케일이 되며 보통 라이프 스케일로 불린다.

 

1/12 스케일은 일반판과 디럭스판으로 발매되었으며 디럭스 판에 경우 책자가 추가로 구성되어있다.

1/12 스케일 일반판
1/12 스케일 디럭스 판의 추가 구성품

1/12 스케일의 장점

작고 아담한 스타일

디럭스 판의 경우 추가 구성품

월리 강아지 추가

 

1/12 스케일을 접해보지 않았지만 옷은 도색 형태로 재현이 돼있고 소품들이 다 플라스틱 재질로 보인다.

1/6 스케일

1/6 스케일의 장점

피규어 메인 스케일로 사이즈가 큼

실제 옷 재질의 구성과 소품

360도 턴 가능한 스탠드

 

1/6 스케일에는 강아지가 포함이 안되어있는데 실제 구매자들의 평가를 보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추가로 초기 물량 구매 시에는 일반 눈 모양 안경뿐 아니라 윙크 모양 안경 부품도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

 

본인은 1/6 스케일 월리를 구매하였다.

 

2. 제품 리뷰

 

- 전체적인 모습 및 소품

정면부.

지팡이를 비롯하여 각종 소품을 자유스럽게 배치 가능하다. 1/12 스케일과 다르게 소품들도 천 재질이다.

손 파츠는 사진에 보이듯 두 가지 종류밖에 없으며 왼쪽 팔을 지팡이를 집을 수 있는 모습인데 끼워진다기보다는 걸치는 모습으로 지팡이를 집을 수 있다. 가장 도망가기 쉬운 부품이 지팡이인데 본인도 이동 중에 한번 분실할 뻔하였다.

 

후면부.

망치와 삽 소품의 경우 가방이나 끈등에 자연스럽게 꽃아서 배치해 주면 된다.

 

- 액세서리들

기타 악세사리들.

기타 액세서리로는 조그마한 책과 카드가 담겨있는 소품인데 책은 열어지지 않는다.

책에 동그라미로 월리를 표시한 부분이 포인트. 보통 책방이나 중고책을 보면 저렇게 월리가 있는 부분에 표시를 한 흔적들이 있는데 그걸 재현하였다.

 

01
책의 앞뒤면의 모습.

또한 카드가 담겨있는 액세서리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카드의 모습.

총 16장이 들어있고 월리의 모습과 글씨가 적혀있는 카드에 모습인데 각 나라에 언어로 적혀 있는 듯한 "월리를 찾아라"라는 문구도 있다. 본인이 구매한 제품의 경우 중국어로 보이는 같은 카드가 2장인데... 하나가 더 들어간 건지 원래 구성인지는 잘 모르겠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스탠드

1/6 스케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스탠드인데 저 노란색 책 모양 베이스와 밑부분 빨간책 모양의 베이스가 서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위에는 배지류를 끼워서 장식할 수 있는 구멍이 나있다.

 

스탠드 장식용 배지의 모습.

배지는 총 6개가 들어있는데 구멍은 총 7개이다. 구멍이 보이는 것이 싫을 경우 저기서 가장 큰 배지가 2개 이상 구멍을 가려줄 수 있으므로 문제는 없다.

 

안경을 교체해줄 수도 있다.

1/6 스케일 초기 물량의 경우는 안경이 추가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인도 추가 부품이 있는 버전이나 분실될까 박스에 넣는 바람에 미쳐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교체하는 방법은 눈이 그려져 있는 안경을 간단하게 잡아 빼면 되는데 그 모습이 약간은 당황스럽긴 하다.

눈과 일체형인 안경.
안경을 빼면 좀 공포스럽다...

3. 총 평

 

과거 꽤나 인기 있던 책의 캐릭터를 액션피겨로 발매해주었다.

본인도 망설이지 않고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은 예전 추억도 있었고 다시 만난 반가움 때문이랄까.... 우연히 카페 등에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지난날에 뒤늦게 구매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 마블 피규어라던지 실사 영화 캐릭터에서 느낄 수 없는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다른 피규어들에 비해 확실히 유니크한 느낌이 강하다. 만화 캐릭터다 보니 실제 사람의 피부 같은 느낌보다는 애니메이션 느낌의 이미지로 출시가 되었는데 그 느낌을 비교적 잘 살려 내었다. 요즘 하도 헤드 퀄리티가 뛰어나기 때문에 물론 이것에 대해 퀄리티 대비 좀 비싸다던지 하는 얘기는 있다. 

무엇보다 갖가지 다채로운 소품들도 있고 액세서리라던지 베이스던지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좋다.

 

한 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가하기를 피부톤이 너무 밝은 것 같다는 평이 있는데 본인은 잘 모르겠다. 조금 창백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음영을 넣으면 그 책 속의 월리 느낌은 안 나올 듯하다.

추억의 월리를 찾아서.

과거 월리를 찾아라를 본 적이 있는 분이나 좋아하시던 분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피규어가 아닐까 하며 조심스럽게 추천드려 본다. 다른 기타 피규어에서 느낄 수 없는 클래식 하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은근히 시선강탈 아이템이라고 생각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