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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장난감/건담

SD-BB전사 스트라이크 건담 웨폰세트

by 토이라라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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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 소개

박스 아트.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반다이 SD그레이드 BB-259번 BB전사 시리즈 중 하나인 스트라이크 건담 & 웨폰 세트이다.


기존 스트라이크 건담이 기본적으로 구성되어있고 추가적으로 에일 & 소드 & 런처 스트라이커 3종이 포함되었다.
현재 SD로 재현된 키트는 이 키트가 유일하며 2004년 발매되었다. SD로서는 선택의 기준이 없는 셈인데, 현재 기준으로 약 18년 제품이라 꽤 오래된 키트긴 하다


보통 3가지 스트라이커가 합쳐진 스트라이크 건담을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이라 칭한다.
정식 명칭은 GAT-X105+AQM/E-YM1.
각종 장비가 결합되는 탓에 꽤나 인기 있는 기체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별매로 따로 발매한다거나 한정판으로 구하기 쉽지 않다거나 하는 단점이 있다.
굳이 이렇게 까지 해서 팔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또한 기본 구성에 전술지원용 전투기형 모빌 아머인 스카이 그래스퍼(FX-550 Sky Grasper)가 포함되어 있는데 에일&소드&런처와 각각 결합하여 아래 형태로 변형이 된다.

스카이 그패스퍼+에일->에일 그래스퍼 (FX-550+AQM/E-X01 Aile Grasper
스카이 그패스퍼+소드->소드 그래스퍼 (FX-550+AQM/E-X02 Sword Grasper
스카이 그패스퍼+런처->런처 그래스퍼 (FX-550+AQM/E-X03 Launcher Grasper

기본 소체던 그래스퍼던 결국에는 모두 장착하여 퍼펙트 형태로 결합하지 않을까 싶지만 아무튼 각각의 개념은 그렇다.

 

2. 제품 리뷰

 

작업순서
조립-먹선-데칼-부분도색-무광마감

 

뚜껑을 열고 조립을 하면 할수록 구성에 비해  키트 자체의 평가가 그리 높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작례사진의 색분할에 속지말자.

최근 제품이야 워낙에 색 분할에 신경 쓰기도 했지만(SD EX제품군은 제외) 과거 제품을 막상 뜯고 열어보니 적지 않게 실망하긴 했다. 하도 요즘 제품에 품질에 기준이 많이 높아진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조립을 끝내고의 상태는 음.... SD도 최근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조립후의 모습. 실망 그 자 체.

일단 소체 자체도 거의 대부분 흰색.

방패는 빨간 단색.

소드, 런처 부품마저도 각각 단색으로 출시되었다.

무엇보다도 저 스카이 글래스퍼의 단색은 충격적. 그나마 에일팩이 제일 무난해 보인다.

 

이래서 SD 과거 제품의 경우는 쇼핑몰에 올라온 작례 사진을 참고치 말고 실 조립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물론 부분도색의 재미는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부분도색마저 안 하고 싶다... 

 

- 작업의 시작

하지만 머 어쩌겠는가.... 알고 구매했던 모르고 구매했던 내 탓이니 최대한 작례 사진을 참고하여 부분 도색을 해주기로 했다.

부품이 작고 면적이 작기 때문에 사출 색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은 남기고 대부분은 붓을 이용해 부분도색을 진행해 주었다.

 

부분도색이 완료된 부품의 모습.
기본 일반 조립에 부분도색을 통한 모습.

일단 소체에는 짙은 회색의 부분도색이 필수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헤드 발칸 부분의 아랫부분과 양 어깨 장갑 부분, 그리고 손과 다리 부분 등에도 붓질을 이용해 도색해 주었다.

참고로 허리에 저 빨간색과 상체의 회색도 도색인데..... 몸통 전체가 파란색 통으로 사출 되었다...

소체의 경우는 사실 부분도색이 없으면 정말이지 보기가 민망스러울 정도.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의 재현 시에는 방패가 빨간 단색으로 출시되어 있어 끔찍하다.

부분도색을 통해 방패를 도색해줘야 그나마 방패를 달 이유가 생긴다.

소드 스트라이크 건담.

소드도 마찬가지로 제일 메인 무기인 소드가 하늘색 통짜로 나온 상황.........

기타 소드 부품들도 부분도색이 없어 참으로 난감 스럽다. 모두 부분도색을 통해 색 분할 완성.

런쳐 스트라이크 건담.

런처 부품역시나 일부 스티커와 부분도색 없이는 못 봐줄 지경의 색 분할이다. 역시나 부분도색 진행.

 

스카이 글래스퍼의 부분도색 진행.

스카이 글래스퍼의 경우 하늘색 통짜로 구성되어있는데.... 어차피 퍼펙트로 소체에 달아주고 요놈은 그냥 전시하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진행하였다. 개인적으로 제일 신경 쓴 부분도색이긴 한데 퀄리티는 제일 아쉽다. 좀 더 재도색 해줄까 하다가 지치기도 하고 해서 그냥 서둘러 마무리.

소체와 스카이글래스퍼를 최대한 많이 달아 줄수 있는 방식.

만약 가장 많은 부품을 달아주고 싶다면 퍼펙트 건담으로 소체나 글래스퍼에 다 달아주면 되지만 그렇게 되면 기본 소체가 허전해 지거나 스카이 글래스퍼가 좀 단출하게 된다.

어차피 뒷모습은 잘 안보이기 때문에 본인은 에일 글래스퍼 & 런처+소드 스트라이커 조합으로 구성하였다.

 

상기 사진이 가장 많이 달아 줄 수 있고 글래스퍼의 볼륨감도 가장 좋다.

에일 백팩을 스카이글래스퍼에 달아주고 런처용 부품을 끼워준 모습.

추가적으로는 런쳐용 부품을 백팩에 달아서 라이플을 억지로 장착이 가능하긴 하다.

상기 구성으로 장착시 남는 부품들.

 

3. 총 평

 

부분도색을 하지 않으면 당최 봐줄 수 없을 정도에 색 분할로 도색을 진행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절대 비추천드리는 제품이 되겠다.

필자가 누누이 강조하는 먹선과 데칼을 진행하더라도 도저히 퀄리티 상승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퍼펙트 스트라이크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제품 라인이기 때문에 클래식한 과거의 느낌을 원하시거나 부분도색을 하고 싶고 자신 있으신 분들께는 약간의 고행이 있으나 도전해볼 만한 키트이기도 하다.

덕분에 본인은 이 녀석으로 인해 좀 더 신중한 구매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긴 했다.

 

단점

먹선, 데칼로도 도저히 퀄리티 상승이 불가능한 단색의 부품들.....

봐줄 수 없는 통짜 단일 색 부품으로 인해 부분도색 필수.

 

장점

부분도색의 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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