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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장난감/건담

건담의 완성 퀄리티를 올려보자

by 토이라라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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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퀄리티를 올려주고 싶다면?

위에 앞서 글에 설명드린데로 니퍼로 부품 떼어내기-조립 이 두단계만 하면 사실 건담의 제작은 끝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좀더 퀄리티를 올리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선택보단 필수라 생각되는 과정이 있는데 바로 아래와 같은 작업들이다.

 

퀄리티 올려주는 방법

 

1) 먹선 넣기

보통 프라모델의 경우 부품의 분할이나 디테일을 표현한 음각의 선들이 새겨져있다. 바로 마이너스 몰드라고 하는것이 그것인데 이곳에 검정색 같은 액체를 떨어뜨리면 모세관 현상으로 따라 흘러들어가 디테일이 드러난다.

먹선의 표현 전 과 후 (확실히 디테일이 눈에 드러난다.)
먹선의 다양한 표현. 음영 및 웨더링(더럽히기)도 가능하다.

보통 건담같은 프라모델을 작업할시 필수적으로 권해드리고 싶은것이 바로 이 먹선작업이다.

간단한 방법으로 디테일과 퀄리티를 상승시키는 가장 큰 핵심포인트라 할수 있다. 다른 기타적인 디테일업 작업은 빼고서라도 이 먹선 작업같은 경우는 반드시 추천드리는 바이다.

작업 방법과 마무리 하는 방법
추천제품 : 타미야 패널라인 액센트 컬러

색상은 다양한 색상들이 있으며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고 효과가 확연한 블랙색상을 추천드린다.

제품의 색상, 그리고 표현느낌에 따라 다양한 색상들도 있으니 적용효과등을 생각해서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해놔도 좋다.

 

작업방법은 먹선흘려넣기-건조-에나멜신너를 묻힌 면봉등으로 닦아내기 순이다. 상당히 간단하다.

다만 먹선넣기 제품과 에나멜 신너는 휘발냄새등이 나므로 환기를 해주면서 작업하는것이 좋다. 또한 작업 후 안전하게 보이지 않는곳에 보관도 필수이다.

 

참고로 모형용 에나멜 신너가 가격이 비싸 부담된다면 대용품이 있다. 바로 라이터 기름이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다. 다른 라이터 기름도 사용해 봤는데 플라스틱을 녹이는 경우가 있었다. 아래 제품이 가장 안전하더라.

에나멜 신너 대용-지포라이터용 라이터기름

입구를 열어 면봉에 살짝 묻혀주면 되니 간편하고 뚜껑이 따로 없어 용액의 손실도 적고 보관도 용이하다. 

 

2)건담 마커

보통 분할이 안된 부품이나 추가적으로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싶은 부분에 마커처럼 쓱쓱 칠해주면 된다. 보통 붓펜 타입으로 아무래도 붓자국같은게 남기때문에 좁은 면적 도색시에 사용하며 포인트로 도색할때는 간편하고 이만한 것이 없다.

넓은 면은 스프레이나 에어브러쉬 작업을 통해 도색을 해주는게 좋겠지만 역시나 냄새문제 그리고 장비구비 문제등으로 일반 가정집에선 제작이 쉽지 않다.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촉 사이즈에 따라 좁은곳도 도색 가능

건담 마커에도 다양한 색상들이 있지만 은색(실버),흑철색(건메탈),크롬(맥기) 이 3가지가 가장 많이 쓰이고 효과도 확실하다.

 

3) 데칼

보통 건담을 제작하면 최종적으로 기체에 써져있는 글씨나 마킹을 붙일 목적으로 다른 타입의 데칼 혹은 스티커가 있는데 반다이에서 제작되어 키트에 포함되어 있는 데칼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일반 스티커 : 흔이 아는 스티커 타입

-투명 스티커(테트론씰) : 투명색 바탕에 글씨나 디자인등이 인쇄된 스티커, 바탕색이 투명이라 글씨같은 디자인에 적합.

-건식 데칼 : 표면에 부착하여 일정 압력을 준 후 떼어내어 필름 아래 인쇄된 부분만 부착 (그 옛날 풍선껌 먹고 벽에 붙여 긁고 비닐 떼어내면 붙는 스티커 생각하심 쉽습니다.)

-습식 데칼 : 물에 불려 인쇄된 필름부만 떼어내 핀셋등으로 표면에 자리잡은 후 물기 제거 후 부착.

 

개인적으로 반다이사의 건담중 가장 불만인것이 바로 데칼이다.

스티커는 간편하고 입문자에겐 괜찮은데 아무래도 층이 두꺼워 표면과 이질감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나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그래서 보통 완성도를 위해선 건식이나 습식 데칼을 사용하시는데 건식의 경우 작업이 까다롭다는 점..(충분히 긁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필름을 떼면 같이 떨어진다던지...) 

습식의 경우는 흔히 말하는 장판같은 두께에 접착력도 나빠서 후두둑 떨어지기 일수이다. 

데칼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화제나 접착제도 큰 반응이 없고...

 

따라서 보통 사제 데칼이라 불리는 제품을 쇼핑몰에서 별도 구매해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만 작업성이나 기존 키트에 포함된 습식데칼보단 좋으니 기존 데칼이나 스티커에 불만스러웠던 분들께서는 사제데칼 구매도 고려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데칼은 야광,홀로그램등 화려한 제품도 있고 스티커는 메탈스티커등도 있으니 더욱 멋지게 꾸미실수 있습니다.

사제 습식 데칼의 예시. 인쇄품질이 좋고 평판이 좋은것을 선택한다.

4) 에칭, 디테일업 파츠등

말그대로 건담의 기계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는 제품들로 다양한 회사에서 바리에이션 제품을 꾸준히 내주고 있다.

기호에 맞게 꾸며주고 싶은 부분은 순간접착제등으로 붙이거나 기본 부품을 대체한다거나 해서 좀더 디테일을 살릴수도 있고 아니면 제품에 없는 추가 부품이나 장비를 장착해 줄 수 있는 이펙트 제품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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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디테일업 파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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