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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장난감/건담

건담 제작시 효율적인 순서 정리

by 토이라라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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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필요하고 어려운 작업을 제외하고 가장 효율적인 제작방법을 찾아보자.

 

앞서 설명드린 건담을 비롯하여 이런 프라모델을 제작할때 가장 필수적인 도구와 재료 및 방법을 설명 드렸지만 세세한 과정까지 설명 드리기엔 한계가 있기도 하였다. 우선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를 모두 적어보고 간단하지만 최대로 효율적이고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제거할거 제거한 나름대로 짜본 제작방법을 공유드려 보고자 한다.

 

우선 프라모델의 제작을 위해서 모든공정을 해주면 좋겠지만 본인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의 에로사항이 작업실의 문제, 그리고 환기의 문제, 마지막으로 건강에 문제이다.

이 3가지는 기본적으로 배제를 한다는 가정하에 효율적이고 간편한 취미생활을 위한 작업방법을 정리해 보겠다.

 

2. 프라모델의 기본적인 작업순서 (전문 모델러급)

 

건담같은 프라모델 제작시 효율적인 제작순서를 설명드리기에 앞서 일단 기본적으로 어떠한 공정들이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아가 보자.

 

1) 게이트에서 부품 떼어내기, 부품 다듬기

2) 조립 혹은 접착제를 이용한 접착

3) 접착후 발생하는 접합선 및 기타 자국 보수 및 감추기 (퍼티 메꾸기->사포로 표면 다듬기)

4) 디테일업 부품이나 악세사리등 제작 및 추가 재현 (실기체의 재현도 상승)

5) 도색

-표면 확인 및 도료안착을 위한 서페이서 도포

-메인 도색(에어브러쉬 혹은 캔스프레이등 에어를 활용한 넓은면적 도포, 에어브러쉬 및 스프레이부스,컴프레셔, 환기장 치등 필요)

-부분 도색 (작은부품 혹은 인형등)

6) 먹선 및 웨더링(실 기체처럼 기름때 자국, 먼지등 더럽히기)

7) 1차 마감제 도포 (때에 따라선 생략)

8) 데칼링 작업

9) 최종 마감제 도포

10) 배치할 인형이나 배경이 되는 디오라마등 제작(추가사항)

11) 완성

 

물론 본인도 전문 모델러는 아니기때문에 빠진 공정들이 수도 없이 많을수도 있다. 예를들면 도료의 종류에 따라서 하도/상도를 거쳐 여러번 도색해줘야하는 도료도 있고 투명부품의 보기싫게 나있는 피팅라인 제거 및 광택작업도 있고.. 함선모형의 경우 에칭부착작업이라던가... 오토류 모델의 경우 필수인 표면 광택작업이라던가... 어찌하였던 간에 상당히 많다.

 

3. 건담의 작업순서 추천

 

자 이제 메인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상기 공정을 다해 주면 물론 완성도는 올라간다. 하지만 프라모델에 속하지만 별도 라인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건프라(건담)란 라인을 제작하기 위해선 생략해도 무방한 공정들이 있다. 바로 반다이의 제품의 특징 때문이다. 그래서 간편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도 그 스펙트럼이 넓은 이유이다.

반다이사의 건프라(건담)가 기타 프라모델과 다른 특징은 아래와 같다.

 

- 색분할이 되어있다.

단순 단색등으로 되어있어 도색이 필수인 다른 프라모델과는 다르게 어느정도 색분할이 되어있다. 이말은 즉슨 도색을 하지 않고도 어느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 접착제를 쓸 필요가 없다.

접착제를 사용함으로써 발생되는 불편함이 없다. 그냥 레고처럼 조립만 하면 된다. 딱딱 맞는 금형의 기술력이 놀랍다.

 

- 접합선이 거의 없다.

물론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최근 나오는 제품 기준으로 게이트 떼어낸 자국을 내부로 감춘다거나 금형 디자인 자체가 접합선이 안보이게 하는 기술력이 상당하다. 상당한 매리트 중 하나이다.

 

건담의 추천드리는 효율적인 작업순서

 

앞서 글에 설명드린 기본적인 도구와 사용방법만 간단히 안다면 누구나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갖추기 힘든 장비나 건강이나 환경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가장 간단하면서 완성도를 높일수 있는 작업만 간추렸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3~5가지 작업공정만 거치시면 된다.

 

가. 런너에서 떼어내기,부품다듬은 후 조립

나. 먹선작업 및 부분도색

다. 데칼링

라. 디테일업 키트나 파츠 구매 혹은 에칭 파츠 별매품 접착

마. 마감제(캔스프레이)

 

라 : 디테일업 파츠류나 에칭등의 별매품을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으나 가격적인 상승(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경우)이 있으므로 개인적인 욕심에 따라 추가하시거나 생략하셔도 무방하다.

마 : 사실 마감제는 부분도색의 색까짐과 데칼의 떨어짐을 보호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하는 작업이나 캔스프레이 역시 냄새와 야외에서 작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생략해도 무방하다. 또한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스티커나 사제 데칼의 경우 접착력이 우수하므로 자주자주 만지거나 긁지 않는 이상 떨어지진 않는다.

 

결과적으로 간단하면서 완성도 있는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는 아래와 같다.

-모형용 니퍼,핀셋

-아트나이프(혹은 커터칼)

-먹선용 패널라이너, 에나멜신너(지포라이터기름), 면봉

 

어디까지나 개인이 겪어본 바, 제작 과정중 단순조립이상의 퀄리티보단 좀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내면서, 공간 및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할수있는 방법임을 밝힌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정도만 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건프라의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5개 작업만 실제로 진행한 완성작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만 글 줄입니다.

부족하지만 많은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키트명 : 반다이 MG 그레이드 마크2 에우고(A.E.U.G) 버젼

스케일 1:100

반다이 MG 그레이드 마크2 에우고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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