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 장난감/타미야 미니카

달려라 부메랑 미니카 입문기

by 토이라라 2022. 10. 25.
반응형

서론

 

살다 보면 가끔 옛날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아주 까막히 잊고 있었던 옛날에 기억을 끄집어 내고야 말았다. 온 동네 남녀 할 것 없이 미니카 붐이 일었던 시대가 있었는데 당시 SBS에서 1994년도 방영을 시작한 만화 "달려라 부메랑"이 그 시작이다.

달려라부메랑
달려라 부메랑 1호기. 원래 이름은 엠페러 DASH-1

 

본인도 그 시절에 기억하기로는 그간 아이들의 놀이에 있어서 밖에서 몸으로 노는것 이외에는 딱히 없었던 지라 제품을 사고 실제로 모터를 통해 움직이는 미니카에 존재에 상당히 인기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동네 문방구에 미니카들도 많았고 (지금 찾아보니 다 국내산 카피품들이 대부분) 앞에 트랙도 설치되어 있었다.

그냥 바닥에 굴리기도하고 (벽에 닿는 순간 박살 났지만...) 차를 튜닝한다고 바퀴도 달고 모터도 좋은 모터를 달아주고 아무튼 그랬다. 그때 당시 불리기를 기존 모터에 비해 월등한 스피드의 골드블랙모터라던가...

 

우연한 기회에 기억이 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거의 유일무이한 제조사는 역시나 일본의 타미야임을 알게되었고 그 당시에 우리가 갖고 놀던 미니카들 대부분이 타미야 카피판임을 알게 되었다.

 

 

 

본론

 

미니카의 제조사

 

한국타미야 홈페이지 메인화면 발췌

다른 회사 제품이 없을 만큼 거의 타미야(TAMIYA)가 독식을 하고 있는 구조. 최근에 중국 브랜드가 있다고는 하는데 레고와 다른 블록 브랜드처럼 그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다양한 라인업도 그렇고 모터와 기어 그리고 축을 통해 바퀴까지 전달되는 그 정교하고 부드러운 구동이 그 생명인데 그 퀄리티가 역시 남다르다. 예전에 어렸을 때 미니카 조립하고 나면 소음이라던가 잘 안 굴러가던가 하는 것들이 다 먼가 가 퍼펙트하게 부품들이 안 맞아서 그런 것이다.

간혹 구형 미니카에서 보는 기타 회사들은 이미 미니카 사업을 접은 지 오래고, 그 당시도 타미야 미니카를 카피하기 바쁜 수준이었다.

 

미니카의 가격대

 

한정판이나 희귀한 것들을 제외하고는 현재도 타미야제 기준으로 인터넷상으로 1~2만 원 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겉에 보이는 디자인도 다르지만 보통 바퀴가 달려있는 하체, 즉 샤시라고 불리는 기본 틀을 기본으로 제품 라인업을 나누고 있는데 각 샤시의 업그레이드 혹은 신상 샤시를 포함하면 상당히 많은 갈래가 존재한다.

 

 

 

글을 마치면서

 

오늘 미니카 글을 적기 위해 따로 "미나카" 카테고리를 한 개 추가했다. 만지면 만질수록 참 매력적인 제품들이 많아서 옛날 추억이 있으신 분들이나 관심 있는 분들께 조심스럽지만 한 번쯤은 접해보시리라 권유드리고 싶다. 

옛날 추억에 다시 구매하시는 분들은 본인처럼 그 퀄리티에 적잖이 놀라실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미니카의 기술력, 정확히 말하자면 타미야의 기술력의 발전도 참 놀랍다.

 

앞으로 종종 미니카를 구매하게 되면 초보자의 눈으로 리뷰를 해볼까 한다.

댄싱돌
달려라 부메랑 5호기 댄싱돌(춤추는인형)-타미야 SUPER2샤시 / 품번95266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