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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장난감/프라모델

프라모델 이란?

by 토이라라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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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의 유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부품들을 조립하여 완성시키는 장난감. 완성품이 실제와 비슷할수록 가치가 높다고 한다. 정식 이름은 플라스틱 모델(Plastic model)이다.

그 흔히 예전부터 조립식 장난감등으로도 불리워 지긴했는데 정식 명칭은 플라스틱 모델이며 보통 줄임말인 프라모델로 통용되고 있다.

 

프라스틱 재질의 런너에서 하나하나씩  떼어내서 설명서를 보며 조립하고 완성시키는 모든것들이 다 프라모델이라고 보면된다. 비싼 프라모델부터 과자같은거 사면 주는 조그만 싸구려 장난감까지.

 

말이 장난감이지 장난감스러운건 보통 아이들이 가지고 놀수 있는 제품군이 따로 있는것이고, 비싼 고퀄리티 제품의 완성예시나 실제로 만든 작품을 보는 순간 이게 장난(감)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일단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자칫 너무 어려운 제품을 선택해서 박스를 열자마자 그냥 덮을 정도로 부품의 수나 조립과정이 많아 도무지 엄두가 안날것이다.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표현의 정밀도를 위해서 1mm도 안되는 작은 부품들도 수도 없이 많다.

 

생각보다 전연령을 커버할수 있는 퀄리티의 차이도 다양해서 사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용할수 있는 취미중 하나기에 특정할수는 없지만 정밀함이 프라모델의 생명이라면 사실 어른 취미쪽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

 

어떤 사람이 보기엔 그냥 장난감으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개인의 제작 실력이 뛰어나다면 본 키트의 정밀도와 작업자의 실력에 따른 완성도에 따라서 장난감이 아닌 정밀 축소 모형으로 불리워지며 장인으로 널리 알려질 만큼 이쪽 세계도 상당한 고수들과 금손들이 넘쳐나는 취미의 한 분야이다.

 

 

 

2. 프라모델의 기본개념들

 

하도 명칭도 많고 개별적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무수한 단어들이 나오나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정보에 대해서만 알아보자.

 

1) 제품의 선택

보통 키트(kit)라고 불리우며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 혹은 만들어 보고싶은것 들을 선택하면 된다.

 

-밀리터리로 요약되는 전투기,탱크,전함등 육해공 국방관련 아이템

-오토로 요약되는 자동차,오토바이등 전동차량

-메카닉류의 로보트,에니매이션 케릭터 등. (건담도 포함되나 일본 반다이社 제품기준으로 보통 따로 건프라로 나뉜다.)

-일반 민항기나 자전거등 육해공 이동수단 등등

-기타 건물,집,인형,소품,악세사리 등등

 

종류를 차라리 나뉘는것보다 그냥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있는 모든것들을 축소해서 만들어 보고 싶다면 다 프라모델의 원 모델인셈이다.

그 중 보통 대중적으로는 밀리터리,오토류,건담등이 가장 인기가 있고 팬층도 다양하며 역사가 오랜 장르라 할 수 있다.

 

2) 작업순서 (간단하게)

*런너에서 부품떼어내기-조립(접착)-도색(색칠)-데칼링(스티커)

(세세하게 들어가면 많은 작업공정들이 있으나 큰 범위내에서 간추렸다.)

 

여기서 *런너라 함은 많이들 보셨을 이런 형태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디자인된 금형틀에 플라스틱을 부어넣고 열을 가해 굳혀 성형한 형태. 붕어빵을 생각하면 쉽다.

런너의 모습

예전 어렸을때는 그냥 손으로 억지로 떼어내서 본드로 덕지덕지 칠해본 경험들이 아마 있을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한 프라모델의 작업은 아마 떼어내기-조립 정도 까지일 것이지만 모델의 완성도를 위해선 진행해야할 단계가 더 많아 진다.

상기 사진에서 보는 런너는 건담 런너로서 색분할이 되어있지만 보통에 프라모델들은 단색계통 (보통 회색 내지는 흰색)에 통일된 런너로 구성되어있다. 따라서 별도의 도색을 하지 않으면 플라스틱 덩어리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점점 이분야에 흥미를 가지시는 분이시라면 결국 도색작업으로 퀄리티를 올려주고 싶게 될것이다.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면 스케치만 그리다가 물감을 칠하게 되는 이치라 할까.... 좀더 실사같은 느낌을 위해서.

 

3. 취미로서의 프라모델

 

프라스틱이 주 재료인 프라모델로 국한된 얘기 였지만 사실 프라모델의 주된 목적은 조립끝에 결국 이어지는 완성에 있다.

굳이 프라모델로 범위를 좁히지말고 작업행위-완성이라는 매커니즘을 떠올린다면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라 할까... 무언가를 만들어보거나 쌓아보거나 결합해보거나 해서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행위들.

벽돌을 쌓아서 집을 짓거나 나무를 깎아서 방망이를 만든다거나 말이다. 어떻게 보면 사실 참으로 원초적인 취미이다. 그리고 그 시작과 끝에는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달리 발달된 자유로운 손의 사용이 있다.

 

손을 사용함으로써 무언가 자신이 필요하거나 갖고싶은걸 만들어 내는 행위 자체의 행복. 그리고 그 끝에 오는 성취감.

 

어떤 큰 전문성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닌만큼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다면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취미.

프라모델을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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