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사야 자쿠

1. 제품 설명

 

한동안  MG급을 주력으로 만들다가 사이즈가 사이즈다 보니 HG급이나 RG급은 너무 작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예 모습이 차별성이 있는 SD급을 만져보기로 했다. 오늘은 처음 제작은 아니지만 최근에 만들어본 SD 사야 자쿠 이다.

박스아트의 모습

SD급의 장점으로는 역시나 귀여운 프로포션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이다.

본인도 처음엔 그냥 시시한 것 같아 넘어갔다가 몇 개 만들어보고선 생각이 확 바뀌었다.

최근에 SDCS 및 월드 오브 히어로즈 제품군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BB전사 시리즈의 그 느낌은 안 드는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는 BB전사 제품 라인의 제품들이 맘에 들어 기회가 있으면 몇 개씩 접해보고 있다.

 

품번은 BB-231번으로서 발매한지는 꽤 되었지만 역시나 인기가 있는 기체이다 보니 재발매해줄 때마다 그래도 꾸준히 계속 팔리는 간판 모델인가 보다.

 

2. 조립성

 

보통에 SD와 같이 적은 부품수에 딱히 어려울만한 점은 없다.

SD의 같은 경우에는 부품수가 별로 없기 때문에 본인은 일단 게이트에서 모든 부품을 떼어내어 정리 후 조립을 시작한다. 시간도 단축되고 좋다.

 

3. 완성 및 리뷰

 

완성-정면

일단 작업 순서는~

조립->먹선->데칼->마커부분도색->디테일업->반광마감 순으로 진행해 주었다.

 

자쿠의 생명인 눈의 경우 비즈 스티커를 이용하여 디테일 업해주었는데 이 비즈 스티커가 은근히 활용도가 높다. 특히나 무장류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도 많이 이용한다.

 

방패쪽 사진

데칼은 키트 내에는 스티커 2개가 전부인데 기존 플라스틱 색과 맞지도 않을뿐더러 두께감이 있어서 본인은 적용하지 않고 타제품 만들고 남은 자투리 데칼을 활용하였다. 데칼은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는 요긴하게 쓰니 자잘한 데칼은 그렇다 치더라도 메인 디자인 데칼은 대부분 남겨놓는 편이다.

 

자쿠의 무장

일단 키트는 총 4개의 무장이 포함되어 있는데 킨 바주카 형태의 2개의 큰 무기를 제외하고 비교적 작은 무기인 도끼와 소총이다.

개인적으로 자쿠는 다른 기체에서는 주로 사용하지 않는 이 도끼가 상징성이 있는 듯싶다.

구형 BB의 특징이기도 한 저 무기의 미 성형된 빈 공간들은 매번 볼 때마다 아쉽긴 하다. 부품 결합을 하면 접합선이 생겨서 통짜 사출을 위해 그런 걸까.... 하지만 그래도 차라리 접합선이 있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완성- 뒷모습

전면부와는 달리 심심한 뒷면의 모습이다. 백팩의 경우 그냥 통짜 한 부품으로 되어있는데 버니어만이라도 부분도색을 해줄걸 그랬다.

 

추가 무장

앞전에 보여드린 작은 무기 말고 비교적 큰 무기들인 바주카류 무기들이다. 아래쪽 바주카 무기는 기타 그레이드에서도 많이 본 무기였는데 맨 위 무기는 먼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쥐는 손이 두 개밖에 없고 별도의 무기 장착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무기 총 4정 중 2정은 쥐어줄 수가 없으니 취향 것 장착하면 된다.

 

억지로 걸쳐본 기타 무장들

억지로 한번 걸쳐보고 찍은 풀 무장 사진. 아무리 억지로 해보려 해도 나머지 2개는 그냥 바닥에 놔야 될 것 같다.

아무래도 길이가 길기 때문에 도끼랑 소총 2가지를 끼워주면 가동성 면에서는 좋다.

 

유일한 변형 기믹?

참고로 이 제품은 헤드 가운데 부분이 열리게 설계가 되어있는데 수동이긴 하지만 눈이 돌아가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헤드 내부의 모습

헤드 해치 오픈하고 부분도색 좀만 해주면 보다 메카닉적인 모습으로 전시할 수도 있다.

 

글을 마치면서....

 

앞으로 꽤나 괜찮은 그레이드인 SD급 그레이드를 계속 만들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꽤나 재밌는 제품들인 것 같아요.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