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 장난감/건담

SD 하이뉴 건담

by 토이라라 2022. 8. 25.
반응형

1. 제품 소개

 

오늘 살펴볼 건담은 SD 그레이드급 BB전사 384번 키트인 하이뉴 건담이다.

박스 아트

워낙에 인기 많은 기체 기도 하고 본인 또한 하이뉴의 저 핀 패널과 파란색 색상이 시원해 보임을 좋아하는지라 기회가 생겨 바로 구매해 보았다.

 

박스크기는 기존 일반 BB건담에 비해 2배정도 더커서 일반 HG급 정도의 박스 사이즈를 자랑한다.

아무래도 기존 건담들보단 살짝 큰 몸집, 그리고 거대한 핀 패널로 인해 부품수가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된다.

박스 사이즈가 커진만큼 부품 수도 많아졌으며 (물론 SD부품수에 한정하면...) 가격도 약 1.5~2배 정도 비싸다.

게다가 기본 무장외에 이펙트 효과를 줄 수 있는 부품과 클리어 스탠드도 동봉되어 있다. 사소한 것들이지만 이런 점들이 있고 없고 가 일반 키트냐 아니면 좋은 평가를 받는 키트냐로 나뉘는 것 같다.

별매라던가 추가 구성품으로 따로 내놓는 제품 나누기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구매하지 않는편이다.

원래 그 고유의 기체 디자인을 선호하기도 하고....

작례사진. 기본소체 뿐아니라 이펙트효과 부폼과 스탠드도 포함되어있다.
하이뉴와 보통 세트인 뉴건담, 구성이나 방식이 동일하다.

참고로 이번 SD 하이뉴 건담을 만들면서 SD급에 대한 호감이 많이 올라간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좋은 키트라는 것을 미리 설명드린다.

 

2. 조립 및 완성 후기

 

SD급임에도 꽤나 색분할에 신경 쓴 모습

제작은 언제나 그렇듯 아래와 같은 순서로 제작하였다.

 

조립-먹선-부분도색-스티커-반광 마감

 

요번 하이뉴를 제작하면서 꽤 괜찮았던 점이 몇 가지 있는데~

 

- 은색 런너 파츠

정말 은색 느낌이 나는 런너는 아니지만~

뚜껑을 열고 런너의 구성을 보면 기본 색깔인 흰색과 파란색 외에 약간 은색 느낌이 나는 재질의 런너가 포함되어있다.

손과 무기 파츠로 구성된 런너인데 딱히 도색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만큼 그 느낌이 제법 괜찮게 나왔다.

 

다만 빔 샤벨은 색분할 없이 흰색 통사출인데 그 부분만 도색을 진행하였다. 빔샤벨 흰색 통 사출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작은 사이즈 건담은 다 적용되는 방식이긴 하다. 아무래도 끝이 뾰족하고 가늘기 때문에 결합식으로 가면 아마도 파손 우려가 있을 것이다.

 

- 스티커

색 분할이 안된곳이나 눈이나 복부쪽에 V마크 같은 곳은 역시나 스티커로 처리하는 방식인데 스티커에서 은색으로 나온 스티커의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다. 너무 스티커 스럽지 않으면서 자연스런 디자인으로 외부 디테일을 표현하는데 한몫한다.

 

무장의 구성. 은색런너로 나온 무장의 느낌이 생각보다 꽤 괜찮다.

- 색분할

핀 패널이라던지 방패라던지 작은 사이즈임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하이뉴의 특징을 잘 살려 냈다. 스티커나 통 사출 색이 아니라 부품 분할을 통해 색 분할을 재현하였다.

 

팔목쪽에 보이는 스티커의 모습. 꽤나 디테일한 디자인.

- 사이즈

 

SD면 다 크기가 비슷할 줄 알았는데 기존 SD에 비해서 크기가 살짝 큰 편이다. 실기체 비율을 고려한 건지, BB전사 급에선 비교적 신형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으나, 몸 짐도 살짝 크고 핀 패널도 있다 보니 SD 치고는 사이즈가 제법 큼직하다.

 

하이뉴의 상징 핀판넬. 후면에는 무기를 꽃아줄수 있다. 무장류는 모두 기체에 꽃아줄수 있다는것도 장점.
이펙트 효과를 이용하면 그 볼륨감이 더 커진다.

 

또한 하이뉴 건담은 눈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기믹이 한 가지 있는데 그 변형 방법은 아래에서 사진으로 적어보았다.

1. 헤드를 분리한 후
2. 원하고자 하는 눈 모양으로 위로 올린다음 돌려서 다시 결합
3. 눈 모양 변형 완성

글을 마치면서...

 

-이제껏 SD급을 조립하면서 가장 재밌었던 키트가 아니었나 싶다.

-구성도 그렇고 완성 후 볼륨감도 그렇고 꽤나 괜찮다.

-기본 구성으로 들어 있는 스탠드로 인해 핀 패널 전개 포즈에도 자립에 문제가 없으니 만족스럽다.

-SD에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도 혹시 기회가 된다면 접해보시길 권하며 이만 글 줄입니다.~~~

반응형

댓글